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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서 죽기
출연_최영도,신미영,김찬영
대학로 극장 아시조

3년만에
대학로 극장으로 연극을 보러 갔다왔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죽기'

이 연극은 조금 특이한(?) 연극이었어요
남자와 여자의 다른 시선으로
같은 상황을 묘사하였다고 할까...
서로 다른 것을 인정하지 못하고
자꾸 꼬여만 가는 두 사람..아니 세사람..



먼저..
연극을 보기 전에 언니와 저녁을 먹으로 갔습니다.
3년전에도 연극보러 왔다가 갔었던
퀸스타운!!
둘이 먹기에 비싸지 않은 가격에
맛있는 요리를 즐길 수 있죠ㅋㅋㅋ

아... 바베큐와 볶음밥...
너무 너무 맛있게 생겼지만..
속이 안좋아서 조금 밖에 못먹은게..
아직도 후회가 되고 마음이 아파요.ㅠㅠ

요게 퀸스타운 2인분 추천 메뉴구요


추천메뉴에 6천원을 추가하시면
이 샐러드와 무쌈 등으로 이렇게 한접시와
음료수 두잔이 추가 된답니다.


그래서! 이게 바로 한세트지요
어쨋거나..
다사다난 하게 저녁을 먹고 드디어
연극을 보러 갔습니다.


아시조 티켓 박스 에요
아프리카에서 죽기 말고
대디도 상영중인데 저것도 한번 보고 싶더라구요

등잔밑이 어둡다고...
여기 두번이나 지나쳤는데
계속 못보고 빙빙 돌다가 30분만에 찾았답니다/.ㅠㅠ


연극의 이름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티켓디자인
저녁 먹느라 너무 시간을 많이 뺏겼는지..
중앙은 D열부터 자리가 있더라구요.ㅠㅠ

하지만!!
여기는 소극장이라는거./
소극장의 장점대로 어느 좌석에 앉아도
무대가 너무 잘 보이고
소리도 너무 잘 들리더라구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연극 볼 때는 중앙을 꼭 추천해드립니다.
연극 중간 중간 배우하고 아이콘텍!!
이게 소극장의 묘미죠ㅋㅋㅋ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연극 끝나고 배우들이 인사만 하고 들어갔다는.ㅠㅠ
다른 연극들은 같이 사진도 찍고...
나와서 인사도 해주고 그러던데.ㅠㅠㅠㅠ

 

 


대학로 극장 아시조는 2층에 있어요
위 사진은 연극 '아프리카에서 죽기'의 세트장입니다.

사실 저는 연극이 조금 어려웠어요.ㅠㅠ
남녀의 사랑이야기는 아직 제게 어려운 얘기인걸까요..

줄거리를 대충 요약한다면
여자 주인공 영래가 결혼 4년만에 처음으로 휴가를 얻습니다.
남편 명길과 2박 3인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을 생각하면
두사람은 들떠있어요
하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던 차에 회사에서 전화가 오고
영래는 결국 회사를 갔다옵니다.
둘째날
두 사람의 사이는 점점 꼬여만 가고
친구인 도윤이도 여행에서 일찍 돌아옵니다.
결국 두사람.. 아니 세사람의 갈등은 더욱 깊어만가죠..


뒷이야기는 공연장가셔서 직접! 확인하세요ㅋㅋㅋ

연극이 조금 어려워 지루한 감이 있기는 하지만
중간 중간 깨알재미ㅋㅋ 웃긴 부분이 많이 있어요ㅋㅋ
그리고 대사가 너무 멋진 말이 많이 있어서
연말 서로를 더 깊게 이해하고 싶은 연인이 가서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아프리카
그 태양의 나라에도
만년설은 존재한다고 한다..





이상
대학로 연극
아프리카에서 죽기
였습니다.^^